미국 루이지애나주 5세 소년 제임스는 2차 세계대전 해군 조종사였다고 주장했다. 이름, 항공모함명, 동료 이름 등 구체적 정보가 역사 기록과 정확히 일치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사는 크리스티안 & 안드레아 레이니어 부부는 2000년 아들 제임스가 2세가 되던 무렵부터 심상치 않은 행동을 목격하기 시작했다. 아이는 악몽을 꾸며 소리를 질렀고, 깨어나서는 반복적으로 "비행기가 불타고 있어"라고 말했다.
제임스가 말한 전생의 디테일들
제임스는 자신이 "제임스 허스턴"이라는 해군 조종사였으며, "나토마"라는 항공모함에서 날아올랐다가 일본군의 총에 맞아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함께 복무했던 동료의 이름으로 "잭 라슨"을 언급했다. 이런 구체적인 진술은 당시 4세 아이가 꾸며낼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다.
“제임스는 항공기 모형을 보면서 폭탄이 차바퀴 뒤에 떨어뜨려져야 한다고 정확히 설명했어요. 그 나이에 그런 걸 어떻게 알겠어요.”
— 아버지 크리스티안 레이니어
역사 기록과의 정확한 일치
제임스의 아버지 크리스티안은 아들의 진술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미 해군 기록을 조사한 결과, 나토마 베이(USS Natoma Bay)라는 항공모함이 실제로 존재했음이 확인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함선에 제임스 M. 허스턴 주니어라는 조종사가 실제로 탑승해 이오지마 전투에서 전사한 기록이 있었다는 점이다.
잭 라슨 역시 나토마 베이 출신의 실제 생존 조종사로 확인됐으며, 2002년 제임스와의 만남이 주선됐다. 잭 라슨은 제임스를 처음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제임스를 다시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2005년 카롤 보우만의 저서와 2009년 ABC 방송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전생&미래연구소는 이 사례를 국내 최초로 한국어로 완전 번역 정리해 데이터베이스에 수록했으며, 유사한 국내 사례 발굴을 위한 제보 접수를 진행 중이다.
권나영 연구원
전생&미래연구소 편집팀